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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로 다시금 주목받는 각종 '기념일'···유래는 어디?

발렌타인·화이트 데이, 국내 기념일로 '자리매김'
과독한 상술에는 눈쌀

 

 


【 청년일보 】 오는 11일 빼빼로데이가 다가오면서 각종 기념일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빼빼로데이의 시작은 1990년대 초반 경남 지역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해져라" 라는 의미로 빼빼로를 선물한 것이 시초다.

 

이를 본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만들어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해 매출을 수직 상승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이후 경쟁사인 해태에서 만든 에이스데이, 농심에서 만든 새우깡데이 등을 만들며 매출효과를 기대했지만 빼빼로데이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빼빼로데이와 더불어 연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화이트데이와 발렌타인데이가 국내에 유입된 배경도 흥미롭다. 이 둘은 유통업계에선 '대목'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매출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발렌타인데이는 과거 로마의 발렌타인이라는 신부로부터 시작됐다. 그 신부는 결혼이 금지됐던 로마의 군인들을 위해 몰래 결혼식을 열어 주었고, 황제의 명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당하게 된다. 사람들은 발렌타인 신부를 기억하기 위해 매년 2월 14일을 '발렌타인데이'로 정해 그를 기리기 시작했다.

 

이후 1861년, 영국의 리처드 캐드버리라는 기획자가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초콜릿을 주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로마 군인들의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친 발렌타인 신부의 이야기가 마케팅과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발렌타인데이는 서양권에서 '소중한 지인들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굳혀졌다.

 

이어 발렌타인데이가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자리잡은 것은 일본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1950년, 일본의 한 제과점은 발렌타인데이를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정해 마케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시작된 발렌타인데이는 한국으로 그대로 전해져 지금의 모습이 됐다.

 

한편, 화이트데이의 유래는 197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 일본의 마시멜로 제조업자가 만들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 당시 제과회사인 모리나가 제과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 고백을 하는 마케팅 전략이 크게 성공하자, 당시 인기가 없었던 마시멜로우를 팔기 위해 '발렌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을 화이트데이 마시멜로우로 보답하라' 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이외에도 삼겹살데이, 삼치데이, 파이데이 등 참 많은 기념일들을 통해 기업은 가치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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